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후기 _ 약국에서 구매한 '래피젠'
-
요즘은 몸이 안 좋으면 일단 코로나를 의심해보고 자가검진키트라도 해봐야 안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아기 있는 집에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검진키트 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몇 주 전, 몸살 기운이 살짝 있고 몸이 안 좋았는데
그날 잠깐 친구를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괜히 불안한 마음에 친구 만나기 전에
약국에 가서 자가검사키트를 사서 한 번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약국에서 15,000원에 구매했어요.
약국마다, 만든 회사마다 가격 차이는 조금씩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자가검진키트 구매해본 친구들 중 어떤 친구는 만원 초반, 어떤 친구는 2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한 상자에 두 세트가 들어있었어요.
(총 두 번 검사할 수 있는 도구들)
면봉 / 검체추출액 / 필터 마개 / 검사판(테스트기)
& 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설명서 잘 읽어보시면
방법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구매한 자가검사키트는
상자에 QR코드가 있어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영상이 뜨더라고요.
영상을 보면서 아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대조선(C)'에만 띠가 있고, '검사선(T)'은 검은색 띠가 아예 나타나지 않아야 음성이에요.
만약 '검사선(T)'에 희미하더라도 선이 생기면 양성으로 판정한다고 합니다.
-
방법은 아주 간단했어요.
먼저, 위생장갑을 끼고!
면봉은 코 너무 깊숙한 곳까지 넣을 필요는 없고,
콧구멍 안쪽에서 슥슥 긁어내며 뭍힌다음
검체추출액 안에 면봉이 안쪽 바닥과 옆면에 잘 닿게 10회 정도 휘젛어주시면 돼요.
그다음 면봉에 힘을 가하면 절단 부위가 있어서 검체추출액 통? 길이에 맞게 똑! 하고 부러져요.
안에 면봉이 들어있는 채로 마개로 뚜껑을 잘 막아주세요.
이제 이 검체추출액이 들어있는 튜브를 잡고,
위아래로 10회 정도 잘 흔들어준 뒤
(이때 튜브를 너무 세게 잡으면 검체추출액이 마개 구멍으로 새어 나오니 조심!!)
잘 섞으셨으면
튜브를 살짝 누르면 마개의 구멍으로 검체추출액이 나오는데
검사판의 'S'부분에 3방울 정도 잘 떨어뜨리면 됩니다.
15분 뒤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타이머 맞춰놓고 기다렸는데,
15분 뒤에도 다행히 T 부분은 깨끗!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30분까지도 기다려봤지만
다행히 T 부분은 여전히 깨끗 :-)
연말에 일하면서 무리해서 몸살이 온 걸로...
이 날 밤에 열이 38도까지 올라서 해열제 먹고,
다음날 푹 쉬고 깨끗이 나았어요 :-) 다행!
집에 한두개씩 꼭 쟁여뒀다가
몸이 안 좋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는 간단하게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 조심조심! 항상 건강합시다!!!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인온스버거 방문 후기 (샤로수길 맛집 / 낙성대역 맛집 / 서울대입구역 맛집) (1) | 2022.02.05 |
---|---|
동탄2신도시 카페 / 유의미카페 방문후기 / 유의미커피로스터즈 동탄목동점 (2) | 2022.02.02 |
동탄2신도시 귀여운 머핀 가게 '크크머핀' 선물용으로 좋은 머핀 :-) (2) | 2022.01.19 |
[공덕역 근처 카페] 독특한 분위기의 커피 맛집 '그로토 커피' grotto coffee (3) | 2022.01.18 |
인천 연수동 떡볶이 맛집 '떡참' (떡볶이 참 잘하는 집) 로제떡볶이 후기 (0) | 2022.0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