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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시고 싶은 미국 맥주 '무스 드룰' (브라운 에일) Moose Drool

by 달담 DALDAM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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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시고 싶은 미국 맥주 '무스 드룰' (브라운 에일) Moose Dr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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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처음 마셔본 맥주인데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맥주가 있어요 ㅠ.ㅠ

 

2016년에 미국 장거리 하이킹을 다녀왔었는데요,

CDT트레일(Continental Divide Trail)을 하며 방문했던 한 맥주 바에서 마셨던 맥주입니다.

 

CDT트레일(Continental Divide Trail)은 미국 중부의 끝에서 끝까지 종단하는 트레일을 말하는데요,

약 5개월간 미국을 걸어서 종단하는 장거리 여행...? 입니다.

 

아마 PCT는 영화 와일드로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알고 계실 거예요.

 

PCT는 약 4,300km

CDT는 약 5,000km 정도의 거리입니다!

 

이날 정말 많이 걸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CDT 가이드북에

이곳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가 있다.

라고 적혀있어서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다행히 어둑어둑해지기 전에 도착한 이곳에는 작은 오두막 건물이 하나 있었고

이 건물 구석에 정말 작은 바 하나가 있었어요.

 

하루 종일 걸은 다음 이곳에 오니 너무 행복했어요!!

뭔가 새로운 맥주를 마셔보고 싶어서

주인에게 추천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취향을 몇 가지 물어보시고는

흑맥주도 좋아한다고 했더니,

추천해주신 바로 이 맥주!!

 

무스 드룰 Moose Drool이라고 적혀있고

브라운 에일이었어요.

 

캔에 무스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독특한 패키지!

 

-

 

시원한 맥주를 한 입 마시자마자

정말 너무 맛있고 행복했던 그때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날 정말 피곤했는데 그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

 

다시 이 작은 바에 가서 이 맥주를 마셔도 같은 맛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다시 가서 꼭 마셔보고 싶어요.

 

이 맥주를 혹시라도 수입맥주 샵에 가면 찾아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지금도 수입맥주 파는 곳에 가면 두리번두리번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보지만

아직 이 맥주는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저의 인생 맥주

무스드룰 Moose Drool

제발 다시 마셔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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